Recently in 오 형제여 어디있는가 Category

01/10, Tue

새해가 벌써 열흘이나...

2012년이 시작된지도 벌써 열흘, 이곳에 올해 나의 계획을 몇 자 적어두겠다는 것이 또 미루고 미뤄진다. 왜 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많은 어른"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올해 나의 Target은 다음과 같다. 목표 5개도 많다, 딱 3개만. 실현 가능한 수준으로.

  • 多動 : 목표 △6kg
    ; 말이 필요 없다!

  • 學習 : Android Application 1개 런칭(?)
    ; 이제 HTML5의 시대라지만 나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대에 결국 자바의 자리가 있을 것으로 본다. HTML5도 알고 자바도 알아야겠지, 아마. 근데 머리가 나빠졌는지 자바 공부 진도가 참 안 나간다, 어디 소문난 학원이라도 다녀보고 싶은 마음. 알고보니 자바를 모르고서 안드로이드앱 개발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고...

  • 多讀 : 한국현대사산책(12권) 外 12권
    ; 제발 스카이림 같은 것 연구하지 말고 다독만이 살 길이다. 한 달에 한 권도 다독이냐고 누가 비웃어도 별 수 없지만, 책 정말 안 본다.

2012년에 다행히도 지구가 망하지 않는다면, 2013년에 위 KPI에 대한 결과를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소년은 늙기 쉽다더니 시간은 늘 빠르기만 하다.

누추하고 재미없는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 건강하십시오. 아무쪼록 2012년도 편안하게 지나시길...

   

11/25, Fri

왜 한국에는 Black Friday 문화가 없는걸까

111125_blackfriday.jpg

[Wikipedia] | Black Friday (shopping)

한국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추석 다음날 폭탄세일' 정도 되겠다. 애석하게도 한국에는 그런 문화가 없고, 실속없는 빼빼로 데이만 있지.

[Kotaku] | Feast Your Eyes on Even More Black Friday Deals
[TechCrunch ] | 2011 Holiday Gift Guide: Laptops Are A Geek's Best Friend
[DigitalTrends] | Black Friday survival guide

역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Know what you want, Know where to get it, Know when to be there.

그리고,

Be patient and civil, Work as a team and have fun.

위 survival guide에 최고의 인생 가이드가 담겨있더라.



지금 내가 갖고 싶은 것은 이것이것. (맥북에어는 왜 자꾸 보는거야, 주책이다.)
어쨌든 한 주도 끝나 금요일이고, 한 해도 잘 끝나가는 모양이다.

※ 이 글은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저 개인적인 소회를 남기는 차원임 :)

   

11/07, Mon

우리의 탄생

11/11/7, 15:46, 3030g, 중구 제일병원에서 시작되다.

한 사람의 아빠가 되다.

   

03/31, Thu

답답한 사람들

몇 번이고 같은 자료를 보내달라고 하는 사람,
사내메일을 30분 내에 확인하지 못하는 사람,
자기 PC안에서 자료를 찾는데 3분 이상 걸리는 사람.

그런 사람들일수록 본인이 무슨 중차대한 일을 한다며 떠들고 다니기만 바쁜데, 생산성 저하는 더욱 걷잡을 수 없다.

아, 가장 무서운 사람이 빠졌다.
6시 이후나 주말에 사람 없을 때에야 일할 수 있다는 사람.

   

02/01, Tue

교통 정체에 대한 이상한 분석

[조선biz] 제한속도만 자주 바꿔줘도 정체 줄어든다

기사를 읽다보면, 교통 정체의 원인을 "돌발적인 브레이크, 급감속"이라고 적어놓아 미숙한 운전자들이 정체의 주범인 마냥 이야기하고 있다. 게다가 한술 더 떠 교통 신호에 늦게 반응하는 운전자들 탓까지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교통 정체를 막기 위해서라도 좌회전 신호에서 조금이라도 지체하는 차를 볼때마다 주저없이 크락션을 날려야할까? 꼭 그렇게 하라는 기사로 읽힌다. 어딘가에서 이 비슷한 얘기를 듣기도 했었다. 앞차하고 간격 벌리면 뒷차들이 정체된다고. 그렇게 꼬박 붙어다녀야 꼭 5중 추돌 씩 사고들을 내더라.

위 아저씨들의 실험을 보자. 아무런 장애물도 없고, 경로 변경도 필요없는 끝없는 8차선 대로를 가정한다면야 큰 흐름을 맞추지 못하는 일부 미숙한 운전자들로 인해 전체 흐름이 처지는 현상만 두드러질 것이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우리가 격는 교통 정체들을 살펴보면 그러한 원인에서 비롯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 틀림없다. 우리가 교통 정체를 겪는 부분은 어디였던가? 도로와 도로가 만나는 구간에서 주로 일어나지 않던가. 차선이 어딘가와 합쳐지거나 아니면 갑작스레 줄어드는 변경이 일어나는 부분들 말이다. 교통량과 교통 설계, 구조의 문제인 것이다.

그럼 "돌발적인 브레이크와 급감속"은 왜 일어날까? 운전 쫌 한다는 동네 레이서들이 저만 가보겠노라 차선을 썰어대는 칼질을 하기 때문이다. 신호등도 켜지않고 차선을 바꿔대니 억울하게 뒷차만 브레이크를 급히 밟아야 한다. 나는 오히려 모든 차선마다 분리대를 칸칸이 세우고 차선 변경이 필수적인 지점에서만 차선을 변경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면 교통 정체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요즘 슬슬 거론되는 무인자동차 시스템이 개선하는 것은 요리조리 빠져나가려고 흐름을 깨트리는 이기적인 운전자들이지, 그들에 대한 반작용은 아닐 것이다.

다시 돌아와, 기사의 논조는 "마트에서 물건을 계산대에 천천히 올려놓는 사람들 때문에 전체 계산 과정이 느려진다"는 이야기에 다름 아니다. 물론, 그러한 사람들 때문에도 우리는 더 기다린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러한 느릿느릿한 사람들 때문에 하염없이 줄을 서고있는걸까? 계산하려는 사람 수와 계산대의 수, 교통량과 교통 설계, 모두 구조의 문제이다.

다시 설이다. 아무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시끄러운 크락션과 무의미한 차선 변경은 조금씩 줄이는 사회가 되었으면. - 경기가 끝난 후에 야구장을 나가려면 오래 걸리는 법이다.

그러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이야기하기가 이렇게 길다.

   

12/03, Fri

미운새끼거위

고주현(KOH JOO HYUN)/ 님의 말 :
오리들에 둘러쌓여있으면 거위가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는 법이야.
제대로 날지도 못하는 오리들 말이야.

퐁/ 님의 말 :
거위가 아니라 백조야 ㅋㅋ

고주현(KOH JOO HYUN)/님의 말 :
하하하하.
그래, 거위는 어쩐지 입만 크다 했어. 아니지, 그건 펠리컨이네.

   

10/03, Sun

간이 웃게

명상을 하면서는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하라. 마음까지도 웃게 하라. 간까지도 웃게 하라.
- Eat Pray Love 中에서...

나는 늘 등만 대면 잠드는데, 그때 나의 장기들은 어떤 표정으로 잠들고 있을까. 다시 못 올 정도로 길었던 휴가가 이제 마무리되어간다. 자, 간이 웃게 Smile!

아, Dolce far niente ... 달콤한 게으름이여.(에, 문명IV가 그건 아닌데...)

   

about KJ Lab, 고주현연구소...

... is a weblog about ICT business trends by 고주현(aka wiredKJ mail), also books, movies and my life since 2003. Subscribe to me via RSS. rss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