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소통될 수 없는 것들 - 존재한다면? - 에 대한 구상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이라고 구별짓는 것부터 어색하다, 이미 존재의 형태이다. 더구나 다들 백년씩 살아볼 요량이니 모두 wired로 수렴될 것이다.
아울러, 대여섯 명의 심사위원들에게 발탁되는 것이 인터넷독자 5,6만명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말에는 열 번 양보하여 동의할 수 있다. 그러나, “88만원 세대”의 - 아직 보진 못했으나 - 논리대로라면 심사위원들은 범작만 뽑으려 들지 않을까?
또한, 나의 “이제 소설은 아무도 보지 않는다”라는 무식한 일반화에 대한 항변으로는 이런 기사가 바로 그저께부터 나돌고 있었다.
※ 술자리에서의 조잡한 견해를 옮기는 것은 우스운 노릇일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듣고싶어 이처럼 공론화(?) 시도한다.
엄준 “무슨 책으로 공부했기에 그런 어거지로 말하는가?”
제갈량 “이윤,강상,장량,진평,등우,경감 등 세상을 바로잡은 이들이 어떤 경전으로 공부했다는 것을 들은 바가 없다” - 이는 계속 막말하겠다는 포석
덧. “88만원 세대”의 논리를 점검해 보고싶고, “오!브라더스” 판을 들어보고 싶다.
“요즘 사랑에 대한 노래들을 보면, 항상 둘 중 하나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불치병에 걸리거나 해서 가슴 아픈 노래들이 굉장히 많다.” - 이 말 맘에 드네, 왜 뮤비들은 그렇게 심각하면서 항상 깡패들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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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8th, 2007 at 7:44 am
케이제이
이거야 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