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보드 기반의 홈페이지를 처음 꾸리기 시작한 것이 2003년 3월하고도 14일이다.[그때의 첫 끄적임도 이번까지 이사왔음] 어느덧 3년이 지났고, 제로보드로 rss도 뿌리고, 트랙백도 쏠 수 있게 된 요즘까지 왔다. 작금의 1인-웹로그 문화보다는 여럿이 필진으로 참여하는 다원적인 의사소통 공간을 선호하기에 그를 제로보드 기반에서 키워가려고 노력하였다. 허나 특유의 무성의함으로 인해 그도 역시 구호에만 그쳐버리고 말았다.

일상을 핑계삼아 위 멋진 작업은 잠시 미뤄지게 되었고, 이에 분명 말은 휘황찬란한 web2.0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으니 늦게나마 흉내라도 내보고저 wordpress로 이사를 감행하였다. feedburner.com이나 tag 시스템 도입은 그 비중이 미미하나 제로보드에서 워드프레스로의 이전은 개인사적으로 결코 엄청난 일이라 하겠다.

I. wordpress
- 최신 유행 툴이다. “있어 보인다.” 매우 구조적이다.
- 웹표준을 잘 지킨 코딩 덕분에 w3c-validator 마크 같은거 달아두고 자랑할 수 있다.
- 오픈소스이고 양키들도 한창 열심히 만지작거리는 중이라 앞으로도 구경할 만할 것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
- in business skin 관련: 명망 있는 분들(?)이 쓰는 스킨이라 따라쟁이 같아 주저하였으나 % 레이어 구성이 더욱 매력!

II. feedburner.com

- feed에 대한 통계 확인이 가능하다. 고로, RSS-전문공개로 정책이 바뀌었다. [누가 보는지 궁금해서라도 rss 부분 공개하게 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 광고장사는 별로 할 생각이 없음에도.]

III. tag
- tag에 관해서도 역시 별반 기대할 것이 없다는 분위기이나, 우선 태그를 매겨두면 앞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
- 당장 Technorati나 allblog에 태그 ping을 보낼 수도 있겠으나 Technorati 보내기란 아직 뽐내기용으로 보이고, allblog는 강제배너와 퍼머링크 간섭 정책으로 인해 그들의 발빠른 행보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요량이다.[나만의 생각은 아닌듯]
- 특히 Tag Cloud라는 것, 구현하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괜히 있어 보인다.[물론 플러그인 덕분]

IV. 컨텐츠 이전
- 웹표준을 지키기엔 아예 같은 걸 새로 짜는게 났다는 제로보드의 링크와 여전히 살고 있다.
- 내가 써오던 글들은 xml로 구워서 옮겨올 수 있었다. 덕분에 여기서 그것들 정리하는 게 일이다. [xml db 가능성은 이곳저곳에서! 아무리 한가해도 수작업으로 가져온거 아님 –; ]

결. 무엇보다도, 블로그 플러그인 설치만 하고, 블로그설치법만 담겨 있는 페이지가 되어서는 곤란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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